2010 Best invention Top 10

2010년 한해 동안 다양한 디지털 제품이 국내외에서 출시되면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았습니다, CNN이 지난 1년 동안 국내외에서 가장 사랑받은 개발 제품 탑 10을 선발했습니다.

10위: 3D

               

영화 '아바타'로 폭발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기 시작한 3D가 10위를 차지했습니다. 2009년 까지만 해도 3D는 놀이동산에서나 볼 수 있었던 기술이었지만 올해 극장에서 3D 영화가 공개되면서 많은 영화들이 3D로 제작됐으며 3D TV와 3D디지털 카메라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러나 제작비가 단점으로 지적됐으며 제작비가 높은 만큼 영화관람료도 두 배, 적지 않은 부담으로 지적됐습니다.  이런 비싼 제작비 때문에 3D TV 나 카메라는 아직 일반화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9위: Google's driverless car

지난 10월 인터넷 기업 구글이 운전자 없이 인공지능으로 달리는 무인 자동차를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구글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이 무인 자동차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차량에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탑재했으며 당시 22만 KM 이상을 주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차량 안에 있는 룸미러 옆에 장착된 비디오 카메라가 교통 신호와 행인을 인지하고 차량 위에 설치된 센서는 주변 자동차와 사물의 위치와 속도 등을 파악해주었습니다. 또 뒷바퀴에 장착된 센서가 현재 탑승한 차량의 위치를 파악해 목적지 경로에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었습니다.

탑승객은 차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고 휴대전화를 이용해 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낮잠까지 잘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로로 갑자기 뛰어 들어오는 사물을 피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8위: malaria proof mosquito

               

미국 아리조나 대학 과학자들이 말라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모기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모기의 유전자를 변형시켜 말라리아 예방 기능을 지속적으로 만든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매년 백만 명이 말라리아 감염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데,이 모기들이 야생에 살포되면 말라리아 사망자 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7위: motorcycle jacket airbag

일반 재킷처럼 간편하게 입고 충돌 때는 0.5초 안에 에어백처럼 팽창하는 이 오토바이 에어백 재킷이 8위에 올랐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 희소식을 될 것 같은데요, 사고로 운전자가 사물과 충돌할 때 0.5초 안에 에어백처럼 팽창하면서 운전자의  척추와 목 등을 지켜줍니다. 미국에서는 250$- 595$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출시된 상태입니다. 

6위: lab-grown lungs

미국 예일대학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위해 폐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로 폐 질환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5위: 우주선 Falcon 9 발사

미국 민간기업 스페이스 X사는 지난 6월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상업 로켓 팔콘9 발사 실험을 실시해 탑재한 우주선 모형의 지구 궤도 안착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성공으로 국제우주스테이션으로의 비행사나 물자 수송에 상업 로켓이 사용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4위: Microsoft의 XBOX 동작인식 게임기

카메라와 센서가 이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 움직임에 따라 게임을 즐기는 것입니다. 조이스틱은 없습니다. 이미 250만 대가 팔렸다고 합니다. 미국 시사주관지 타임이 선정한 2010년 10대 전자기기이기도 합니다. 닌텐도 콘솔게임 윌과 가장 큰 경쟁상품입니다.

3위: E-leg

미국 Berkeley Bionics가 개발한 로봇 다리입니다. 이 로봇 다리를 착용하면 환자들은 앉은 자세에서 혼자 일어나 걸을 수 있으며 다시 앉을 수도 있습니다. 개발 업체는 제작비가 15만 달러라고 하는데,  5만 달러에는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리 마비 환자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2위: 전기자동차

               

일본과 미국 자동차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는 전기자동차가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 시보레의 볼트와 일본 니산의 리프가 2010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던 전기자동차였습니다. 차량 가격과 제한적인 속도가 전기자동차 확산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2012년에는 전기자동차 판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기자동차가 확산되면 주유소가 아닌 전기 충전소도 함께 늘어나겠죠.

1위: 아이패드

               

2010년 최고의 발명품은 애플사의 아이패드로 선정됐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CNN 선정에 동의합니다. 아이패드 개발은 결국 많은 경쟁업체들이 스마트패드 개발에 뛰어들도록 만들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진정한 새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던 이 제품은 전세계 젊은이들로부터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습니다. 첫 한달 동안 백만 대의 아이패드가 팔렸습니다. 내년에는 아이패드 2가 나온나고 하는데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회사에서 출시된 아이폰 4는 통화품질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2010년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됐습니다.

아쉽게도  삼성의 갤럭시S 폰, 갤럭시 탭은 10대 베스트 인벤션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2011년에는 Made in Korea 제품도 베스트 인벤션에 포함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