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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구제역 확산에 한우 사육장 위기감 고조

입력 : 2010.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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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제역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씨수소와 번식우를 키우는 한우 사육장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우량한우 사육장마다 아예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진입로는 완전히 막혔습니다.

첫 초소부터 연구센터까지 1km 남짓한 도로에 모두 8곳의 차단막이 설치됐습니다.

방역 요원들이 24시간 차량과 사람의 접근을 막고, 연구센터 직원 27명은 지난 22일부터 아예 퇴근도 못하고 있습니다.

물과 음식이 2중 3중의 방역을 거쳐 반입될 뿐입니다.

[홍원우 수의사/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 마을로 직접적으로 들어가는 길은 저희가 차단을 해서 협조를 받았고 마을로 우회하는 길이 있습니다. 저희 센터는 전혀 거치지 않고. 그쪽길은 주민들의 협조를 받아서 주민들이 우회해서 가고 있습니다.]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는 씨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고능력 한우 400마리와 칡소 5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씨수소 한마리가 10억 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구제역이 발생되면 피해를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박연수 실험담당/강원도 축산기술연구센터 : 일반농가하고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저희들은 종축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걸 정확하게 돈으로 환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번식우들이 사육되는 축협 생축장엔 차량 방역은 물론 사람 방역을 위한 자외선 소독기까지 동원됐습니다.

[농가의 안전을 위해 15초 동안 샬균을 실시합니다.]

축협 생축장 주변 도로와 밭 등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소독이 반복됩니다. 

[장용배 생축장담당/횡성축협 : 도로 주변을 우선으로 해서 양쪽으로 저희가 한 200m 해서 방역을 아침에 8시 반에 시작을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3번을 방역을 합니다, 도로는.]

우량 한우 사육장들은 사료 반입마저 최소화 하기 위해 소에게 주는 사료량마저 줄여가며 구제역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10곳의 리조트 진입로에도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농장과 마을간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GTB) 백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