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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11년은 전투형 부대 창출 원년"

입력 : 2010.12.30 14:37


육군은 30일 김상기 참모총장 주관으로 계룡대 지하 상황실에서 열린 주요 지휘관회의에서 2011년을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 원년으로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과거와 달리 현 안보상황을 고려해 육군본부와 모든 군단을 연결하는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접적지역 사.여단급 부대는 부지휘관이 참석하고 지휘관은 해당부대에 정위치해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했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육군은 전투형 야전부대 재창출을 당면 목표로 제시하면서 ▲강인한 전투의지 확립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전투기량 숙달 ▲전투임무 위주의 조직문화 혁신 등 3개 분야의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제시했다.

육군은 적을 압도하는 강한 정신무장을 위해 현장과 행동 중심의 체감형 정신교육을 실시하고, 전투실상 교육을 강화해 전투의지가 충만한 '전투프로'를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대급 이하 부대 위주의 인력 운영으로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키로 했다.

신병교육기간을 5주에서 8주로 연장하면서 개인화기와 각개전투 등 핵심과목 교육시간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전투 및 전술 전문가인 정예 간부를 육성하기 위해 전투전문가 자격인증 제도를 활성화하고 장기복무 및 진급 선발 때 우선 반영키로 했다.

또 2박3일 철야훈련 등 전투임무 위주의 실전적인 부대훈련을 실시하고, 대대급 이하 부대가 전투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소요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전방부대에는 방탄복과 기능성 방한복을 100% 보급하는 등 무기와 전투긴요 장비 및 물자를 먼저 보급하기로 했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은 "적은 조만간에 반드시 또 도발해 올 것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항재전장(恒在戰場)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적이 다시 도발해 올 경우 그들이 굴복할 때까지 강력하게 응징해 재도발 의지를 완전히 꺾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