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주주들 "3인방 사퇴해야"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검찰의 발표에 대해 올 것이 왔다며 술렁이고 있다.
이달 중순 알려진 검찰의 방침과 달리 검찰이 신상훈 전 사장과 이백순 행장을 구속 기소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안도하고 있지만, 신 전 사장과 이 행장 등 최고경영자들과 여러 임직원이 함께 기소된 데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신한금융 한 직원은 "검찰의 기소 방침이 이달 중순에 알려져 담담한 분위기"라며 "최고경영진들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진다고 한만큼 책임질 분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노조 관계자는 "중간에 고소를 취하하는 대신 처음부터 내부에서 문제를 해결했다면 이런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구속 사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이사회 등이 사전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 직원들은 차기 행장 선임 이후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재일교포 주주들은 라응찬 전 회장과 신 전 사장, 이 행장의 동반 퇴진 필요성을 제기했다.
재일교포 한 주주는 "기소된 이 행장은 사퇴해야 하며, 라 전 회장과 신 전 사장도 도덕적 책임을 지고 이사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차기 행장 선임을 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자회사경영위원회(자경위)에서 정하는 것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이사회나 특별위원회에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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