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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해남을 찾은 철새에게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구제역에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해남군 산이면 농경지에서 철새인 가창오리 74마리가 집단 폐사한 채 발견된 데 이어 어제(28일) 7마리가 더 폐사한 채 발견됐습니다.
[이준열/해남군 산이면사무소 : 24일날 발견이 됐는데, 여기는 그때 당시 확인이 안돼서 추가로 발견돼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 중 20마리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한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전남도는 긴급히 반경 10킬로미터를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30일간 이동 제한 조치를 취하는 한편 주변 농장에 대해 소독작업에 나섰습니다.
관리 구역 안에는 43개 농가에서 닭 82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지만 아직 조류독감 감염 등 이상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안병선/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 : 철새 도래지, 야생조류 철저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들어 야생 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된 경우는 지난 7일 전북 익산과 10일 충남 서산에 이어 해남이 세 번째입니다.
구제역 차단방역이 진행되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까지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의 긴장감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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