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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조심 걸어도 '꽈당!'…눈 얼어붙어 '빙판길'

김도균

입력 : 2010.12.29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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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이면도로들이 특히 문제입니다. 출근길 조심하셔야겠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28일)밤 서울 신촌의 버스 정류장 주변.

갑자기 떨어진 기온에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듭니다.

두꺼운 목도리와 모자로 추위를 막아 보지만 파고드는 찬바람에 가만히 서있기도 힘듭니다.

기다리는 버스는 오지 않고, 차가운 바람이 야속할 뿐입니다.

[최대승/서울 아현동 : 아침에는 별로 안 추웠는데, 집에 들어가려 보니까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목도리도 했고요. 집에 빨리 들어가려고요.]

문제는 눈이 얼면서 생긴 빙판길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도로 위에 남아있던 눈이 이렇게 얼어 버렸습니다.

조심조심 걸어도 미끄러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대로변에서 바로 몇 미터만 걸어 들어와도 온 골목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제설 작업이 큰 도로에 집중되다보니 주택가 골목길은 쌓인 눈이 그대로 남은 겁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에 기온까지 뚝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 시민들의 출근길이 힘겨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