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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군부대 방문…여야 세밑 '민심잡기' 경쟁

김호선

입력 : 2010.12.2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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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이 연말연시를 맞아 민심 잡기 경쟁에 나섰습니다. 요즘은 유권자들 눈이 매서워서 민심잡기 현장 방문 대충하다간 오히려 손해볼 수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지도부는 어제(27일)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 거처를 마련한 김포 양곡지구를 방문한 데 이어 오후에는 구제역 대책 마련을 위해 의정부의 경기도청을 찾았습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구제역 확산 방지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잇따른 말 실수로 한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해왔던 안상수 대표도 오늘 군부대 방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안상수/한나라당 대표 : 앞으로 민생 현안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도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함성에 아무런 응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결코 흐지부지할 것 아니라는 점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민주당은 오늘 서울 집회를 끝으로, 14일간의 전국 순회 규탄 집회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전국 시군구를 돌며 민생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희망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정치권의 세밑 민심 잡기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예산안 충돌에서 비롯된 여야 공방은 당분간 소강 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