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7일) 국토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내년 말이면 4대강 사업이 거의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도산 안창호 선생이 꿈꾼 강산개조가 이뤄진다고도 강조했는데, 야당들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업무보고, 이명박 대통령은 내년 말이면 4대강 사업이 거의 완성될 것이라며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 꿈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4대강 사업이 되면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의 꿈이 아마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이 대통령은 과거 국토개발은 환경파괴라고 생각됐지만 지금 4대강 사업은 친환경적으로 추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4대강에 반대했던 사람들도 나중에는 긍정적 평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대통령이 4대강 사업을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에 비유한 것을 놓고 야당은 아전인수식 해석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민주당은 여론무시와 날치기 예산으로 확보된 4대강 사업이 어떻게 도산 선생의 뜻이냐고 주장했고 선진당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공정한 감사부터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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