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바위보' 짬짜미로 쇼트트랙 승부조작을 한 유명 코치 등이 경찰에 적발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사건 대회를 연 경기도 성남시가 이 대회를 영원히 열지 않기로 했다.
성남시는 27일 "최근 승부조작 논란이 불거진 '성남시장배 전국 중.고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대회'를 영구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06년부터 이 대회에 매년 3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 3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회 대회에서 국가대표 출신 유명 코치 등 14명이 승부조작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지난 23일 보도되자 대회 폐지를 검토했다.
성남시는 승부조작 파문으로 쇼트트랙 우수선수 발굴이라는 대회취지가 무색해지고 마치 성남시가 사건에 관련된 것처럼 오해할 소지가 있어 대회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성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