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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 전화나 집으로 보험에 가입하라는 텔레 마케팅 전화가 시시 때때로 걸려옵니다.
연락처를 알려준 적 없는 곳에서 어떻게 번호를 알고 전화를 하는 걸까?
보험 회사가 OK캐쉬백으로부터 고객 정보를 받아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는 의혹의 중심에는 제휴 마케팅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OK 캐쉬백은 현재 신한생명, kdb생명, 악사다이렉트, 동부화재 등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OK 캐쉬백은 제휴 보험사에 고객 정보를 주고, 보험사는 이 정보로 OK 캐쉬백 회원들에게 보험 가입 권유등의 적극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대신 사고가 났을 경우에 보험사는 보험료의 일부를 현금이 아닌 OK 캐쉬백 포인트로 주는 등의 방법으로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OK 캐쉬백에 가입할 때, 이같은 문제점을 알고 있는 소비자들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가입 동의서를 보면, 고객 정보를 제 3자에게 제공해 사용하겠다고는 명시돼 있지만 이것만 봐서는 내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쓰일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 아니오 식의 포괄적인 동의를 받고 고객 정보를 수집한 뒤, 제휴사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넘기며 포인트 마일리지 업계 부동의 1위인 OK 캐쉬백의 회원은 약 3천 2백만 명.
결국 국민 3명 중 2명꼴로 자신의 개인 정보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보험사와 금융사로 넘겨지고 있는것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OK캐쉬백이 고객 정보를 무단 사용했는지 여부에 대해 폭넓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OK캐쉬백을 관리하는 SK 마케팅앤컴퍼니 측은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답변을 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법적으로 문제 될 건 없다고 하지만, 고객의 정보를 이용한 대기업들의 교묘한 주고 받기식 영업 방식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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