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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대선후 폭력사태 '악화일로'

정준형

입력 : 2010.12.25 11:35


최근 대선 결과를 둘러싸고 심각한 내전 양상을 보이는 코트디부아르에서 폭력과 인권유린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코트디부아르의 폭력사태가 계속되면서 사상자와 실종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고 있다며, 대선이 있었던 지난 16일 이후 유혈 폭력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73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선에서 승리한 와타라 전 총리는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되고 있다"면서 "통행금지 시간 중에 주민들이 정부 경호대와 군경, 해외 용병 등에게 납치돼 살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은 와타라 전 총리가 지명한 유수프 밤바 대사 등을 정식 유엔대표로 인정하기로 했으며, 서아프리카 지도자들도 평화적인 정권이양을 하지 않을 경우 그바그보 대통령에게 물리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