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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이어 경북 영천서도 구제역 확진…남하 우려

최호원

입력 : 2010.12.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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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대표 한우 산지인 강원도 횡성 지역에서 두 번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경북 영천에서도 구제역이 확인돼 남부 지방으로 또 다시 구제역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는 어제(23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횡성군 횡성읍 학곡리 김모 씨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학곡리 이모 씨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지 하루만입니다.

횡성 지역 내 우천면 하궁리와 조곡리 한우의 경우 정상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밖에 강릉과 원주에서 접수된 의심 신고도 정밀조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습니다.

하지만 철원 지역에서 새로운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 당국은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4일 이후 구제역이 나오지 않은 경북 지역에서도 영천 화남면 돼지 농장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확인됐습니다.

경주 안강읍에서도 의심신고가 들어와 남부 지역에서 또 다시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부터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본격 시작합니다.

구제역 감염이 심각한 경북 안동과 예천, 경기도 파주, 고양과 연천 등 5개 시군이 대상입니다.

정부는 일단 강원도는 접종 지역에서 제외했지만, 횡성 지역을 중심으로 접종 요청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접종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