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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서 있어도 '덜덜덜'…강풍에 한낮에도 꽁꽁

김수영

입력 : 2010.12.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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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또다시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대방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수영 기자. (네, 대방역입니다.) 김 기자도 많이 추워보이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예상은 했지만 다시 찾아온 한파가 정말 매섭습니다.

잠시만 서 있어도 몸이 덜덜 떨리고 제가 이렇게 장갑을 끼고 있는데도 손이 시릴 정도입니다.

날씨가 추운 탓인지 이곳 대방역을 지나는 시민들은 많지 않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시민들은 마스크를 하고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한낮이지만 기온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기온도 어제(23일)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옷 사이로 파고드는 강한 바람 탓에 더 춥게만 느껴집니다.

외출하시려면 목도리와 장갑 등 방한용품을 꼼꼼하게 챙기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두터운 옷을 입기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것이 체온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오늘 새벽부터 서울 시내에만 4건의 수도관 동파 신고가 들어왔는데요, 한파가 이어지면서 동파 신고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를 막기 위해 외출할 때는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놓고, 보일러도 낮은 온도로 가동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