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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CJ-LG, 한식패스트푸드 맞대결

입력 : 2010.12.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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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영업을 시작한 패스트 푸드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범 LG가인 아워홈이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은 불고기 덮밥, 된장찌개 등 기본 한식을 5분 내에 즉석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포장과 배달도 가능합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부터 CJ 푸드빌은 서울 시내 3곳에 비빔밥 전문점인 패스트푸드 한식 레스토랑을 열었고 중국, 미국, 싱가폴 등 해외 진출까지 시작했습니다.

메뉴당 준비 시간은 3분에서 5분.

매장을 찾은 고객은 신속하게 비빔밥, 숯불고기 등을 서비스 받고 포장도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한식 메뉴라는 점과 6,000원에서 7,000원의 가격대, 브랜드 명과 디자인면에서도 서로 닮은 부분이 부분이 많습니다.

같은 패스트 푸드 한식 레스토랑 분야에서 CJ와 LG가 뜨거운 시장 쟁탈전에 들어간 것입니다.

더욱이 두 그룹은 사돈 관계입니다.

아워홈의 구자학 회장은 LG 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故 이병철 삼성 그룹 회장의 딸인 이숙희 씨가 부인입니다.

레스토랑 기획부터 해외 시장 진출이 목적이었다는 CJ는 선발주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LG의 도전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조용준/CJ푸드빌 한식사업팀 부지점장 : 국내에도 오픈한 지가 얼마 안됐고 저희 같은 경우는 해외에도 3개 지점이 오픈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경쟁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아워홈 역시 찜닭이나 된장찌개 같은 음식을 5분 내로 조리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허미영/아워홈 한식요리 전문점 점장 : 저의 경쟁상대는 한식 패스트 푸드 레스토랑이 아니고요.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만 높은 패스트 푸드 점입니다.]

요리 개념의 한식을 5분 안에 빠르게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점점 더 성장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빠르게 제공되는 한식'에 승부수를 던진 CJ와 LG의 아워홈.

거대 기업의 요식업 경쟁에서 누가 승리할지 이제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