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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의 한 기자가 의회에서 토끼복장을 하고 취재에 나섰습니다.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뒤 재킷 대신 큰 귀에 하얀 털로 된 토끼 옷을 입었습니니다.
복장은 우스꽝스럽지만 표정은 진지합니다.
토끼 복장의 기자는 우크라이나 국영방송 소속 로만 빈토니프로 지난 17일, 국회에서 의원들이 벌인 난투극에 항의하려는 의도였습니다.
의원들이 몸싸움이나 하고 웃기는 서커스를 벌이니 언론도 의회에 어울리는 적절한 복장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이었죠, 당초 의회 공보실이 "예의에 어긋난다"며 기자의 출입을 막았으나 기자단이 "복장 규정이 언제부터 존재했느냐"며 반발해 인터뷰가 성사됐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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