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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기업이 입주해있는 강남 테헤란로입니다.
빌딩 여기저기 임대 현수막이 붙어있고 한층이 통째로 비어있는 사무실도 눈에 띕니다.
올해 2분기 강남권 빌딩 공실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인 14%.
최근들어 상황이 호전되긴 했지만 IT기업을 중심으로 탈강남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장진택/부동산 전문가 : IT 기업들이 구로, 판교, 분당으로 근래에 많이 이전했습니다, 이들 지역의 오피스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강남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안철수 연구소, NHN, 엔씨소프트, 넥슨, 나우콤등 우리나라 대표 IT기업들이 이미 입주했거나 앞으로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될 판교 테크노밸리입니다.
경기도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표방하며 총 5조 2,705억 원을 들여 공사중인 연구개발 단지인데요.
IT, 바이오, 나노기술 업체등 총 31개 컨소시엄과 294개 기업이 입주할 계획입니다.
이곳은 2004년 정부와 프랑스가 협력해 설립한 세계적인 생명과학 연구기관입니다.
지난 5월 입주해 신약개발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울프 네바스/연구소장 : 판교테크노밸리는 쾌적한 주변 한경, 현대화 된 인프라로 연구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차별화된 조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걸 토대로 세계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곳 판교테크노밸리는 서울 강남권에서 30분거리에 있고, 쾌적한 연구환경을 위해 생산시설은 들어설 수 없도록 하고, 입주기업에 각종 세제혜택을 주는 잇점 때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높았습니다.
[장진택/부동산 전문가 : IT 기업들이 근무하기에 상당히 좋은 여건들을 가지고 있고요, 취등록세 감면등 다양한 세제지원까지 입주자들에게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강남에 있었던 굵직한 IT 기업들이 판교테크노밸리로 몰려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기도는 내년초 일반연구용지와 주차장 등 잔여부지를 분양할 예정인데요.
장기화된 경기불황속에 사세 확장이 어렵고 투자가치가 불투명한 만큼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보다는 실수요 기업들의 행렬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