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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신문광고에 시교육청 반발…공방 가열

박현석

입력 : 2010.12.22 07:24|수정 : 2011.01.0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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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면 무상급식 조례안을 놓고 서울시와 시의회간의 공방이 연일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가 낸 무상급식 반대 신문광고에 대해 시교육청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어제(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한강예술섬 건립 등 내년도 핵심 사업 계획을 시의회가 부결시킨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무상급식 갈등에 따른 정치적 보복 행위라는 겁니다.

또, 서해 뱃길과 한강 예술섬 등은 서울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시의회가 반대해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가 아닌 시범 사업 형태로 시작하는 등 시의회가 조례안 철회에 준하는 의사 표시를 할 경우, 대화를 재개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내년에 하되 시범사업 형식으로 한다든가 해서 서로 물러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제안이 있으면 그때부터 대화할 수 있죠.]

이에 대해 서울시의회는 성명을 통해 "예산 심의는 의회의 고유권한"이라며, "오 시장은 밖으로 돌지 말고, 시의회에 출석해 의원들과 대화에 나서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시의회가 부결시킨 주요 사업은 소수 특권층 만을 위한 전시성 사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서울시가 일부 신문에 전면 무상급식 비판 광고를 게재한 것을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시의회는 혈세 수억원이 들어간다며 신문 광고 중단을 요구했고, 시교육청은 광고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서울시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갈등은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