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최근 중학생들이 교실에서 여교사를 성희롱 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파문이 일었지요. 경찰이 동영상을 찍고 유포한 사람들에 대해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성희롱을 한 아이들에 대한 교육당국의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최근 여교사를 성희롱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의 촬영자와 유포자에 대해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지난 나흘간 해당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영상에 등장하는 여교사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개념없는 중딩' 이란 이름의 동영상은 학생들이 30대로 보이는 여교사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장면이 담겨져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학생 : 첫경험! 첫경험! 선생님, 첫경험 고등학교때 하셨죠? 선생님, 생리 시작한 날은 언제예요? 초경!]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교실에서 마저 교사의 권위가 붕괴됐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해당 교사가 피해자에 대해 처벌을 요구하지 않았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동영상 촬영자와 유포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거해 촬영 동기나 유포 목적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또 교권 침해 관련 영상이 더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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