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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선수 사칭해 돈 빌려 가로챈 20대 구속

입력 : 2010.12.21 09:30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21일 유명 프로야구 선수를 사칭, 교통비를 빌려달라며 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전모(2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 8월부터 한달여 동안 모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서 알게 된 회원들에게 자신을 유명한 프로야구 투수라고 속이고 '경기하러 지방에 왔다가 교통비가 없는데 서울가서 갚겠다'며 회원 15명에게서 현금 15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전씨는 처음부터 선수 행세를 했고 회원들과 온라인 게임을 하며 친분을 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회원들은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전씨를 유명 프로야구 선수라고 믿고 전씨의 은행계좌로 돈을 송금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