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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치한 불장난…일일이 대응할 가치도 없어"

김용태

입력 : 2010.12.21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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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이번 훈련을 평가절하하면서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고 반응했습니다. 일단 한발 빼자는 전략같습니다만 추가 도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려했던 북한의 추가 도발은 없었습니다.

우리 군이 육해공 전력을 대폭 증강해 만반의 태세를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대신 북한군 최고사령부는 훈련이 끝난 지 2시간 반만에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우리 군의 훈련을 '유치한 불장난'이라고 비하하면서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북한군 최고사령부 보도 : 앞에서 얻어맞고 뒤에서 분풀이 하는 식의 비열한 군사적 도발에 일일이 대응할 일고의 가치도 느끼지 않았다.]

연일 물리적 타격을 운운했던 데 비하면 한발 빼는듯한 모습이지만, "미국과 남측 본거지를 청산하는 강력한 대응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위협은 계속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응 타격을 공언한 이상 어떤 방식으로든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신인균/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 우리 정찰기를 격추시킨다든지 아니면 동해 쪽에 잠수함을 통해서 우리 해군1함대의 군함을 공격한다든지…]

특히 오늘(21일) 성탄 트리 점등식이 있는 서부 전선 애기봉이 타격 목표가 될 것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트리 점등은 전광판 심리전 재개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심리전 재개는 새로운 무장충돌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