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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금융시장은 또 한번 출렁하는가 싶더니 의외로 빠른 속도로 제자리근처로 돌아왔습니다. 코스닥지수가 비교적 많이 떨어지기는 했습니다만, 북한발 악재에 대한 내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연평도 사격훈련이 자칫 남북간의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투매 분위기로 출발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보유주식을 대거 던지면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2,000선이 무너졌고, 원·달러 환율도 19원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사격훈련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도발이 없었고, 북한의 핵사찰 수용 의사도 전해지면서 시장 분위기는 확 바뀌었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6.02 포인트 하락한 2,020.28로 마쳤고, 환율은 오히려 2원 70전 내렸습니다.
외국인들은 동요없이 장중 내내 매수세를 보이며 1,700억 원 가까이 주식을 샀고, 연기금도 매수세에 동참했습니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기관의 매도로 500선이 무너졌습니다.
[강현철/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 대북사태에 대해서는 주식시장이 학습효과가 발휘되고 있어서 장중이나 하도로 넘어가지 않는 그런 흐름을 보이고 있고요, 현재까지는 외국인이 오히려 매수 기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도발 가능성에 대한 경계 분위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S&P는 "현재로선 가능성이 낮지만, 만약 군사분쟁이 일어나면 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합동대책반을 가동해 금융시장 동향을 정밀 모니터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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