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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남북 양측 자제 촉구…예의주시

표언구

입력 : 2010.12.20 14:53

중, 한국군 해상사격 훈련 반대…주중대사 불러 재고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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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중국과 러시아는 우리군의 사격훈련에 반대 입장을 이미 분명히 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충돌 위험이 높아가고 있다면서 사태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을 연결해 보겠습니다.

표언구 특파원! (네, 베이징입니다.) 중국측 입장 전해주시죠.

<기자>

중국 정부는 그동안 한국군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에 반대 입장을 계속 해왔습니다.

외교부 장즈쥔 상무부부장은 성명을 통해 상황을 악화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칠 가능성이 있는 어떠한 행위에도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중한국대사를 두번이나 불러 자제를 촉구하기도 햇습니다.

지난주 금요일에서는 중국 정부가 류우익 주중 한국대사는 물론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따로 불러 냉정과 자제를 촉구했고, 다음 날에는 우리 류 대사만 다시 불러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실시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러시아도 이런 중국 입장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을 방문중인 원자바오 총리를 수행하고 있는 양제츠 외교부장도 지난 주말 세르게이 라브로푸 러시아 외무장관과 긴급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면서 남북 양측에 자제를 촉구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등이 전했습니다.

이에대해 라브로프 외무장관도 "러시아 역시 한반도 사태의 전개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 "각 측에 최대한의 냉정과 자제를 요구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러는 연평도 사격훈련을 계기로 결과적으로 훈련에 반대하는 북한 입장을 옹호하면서 양국 공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연평도는 충돌전야라며 한국 특파원을 연결해 연평도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