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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막힌 유럽…폭설로 주요 공항 기능 상실

이주상

입력 : 2010.12.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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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지역에 폭설과 한파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와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 주요 공항의 운영이 차질을 빚으면서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흘째 눈이 내린 런던 히스로공항에서는 지난 주말 내내 항공기 이착륙이 거의 멈췄습니다.

여행객 수천명이 공항 로비에서 추위에 떨며 대기하느라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승객 : 결혼 날짜가 27일인데, 여기 24시간째 이렇게 있어요. 화요일까지는 비행기가 못 뜬다네요.]

유럽 3대 공항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공항도 계속되는 폭설로 지난 16일 밤부터 항공편의 취소 및 지연 사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역시 폭설로 인해 어제(19일) 항공편의 40% 가량이 운항되지 못했습니다.

파리 시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공연은 장비 운반 차량이 공항에 도착하지 못하는 바람에 취소돼 내일로 미뤄지기도 했습니다.

폭설에 따른 교통사고 위험으로 프랑스 정부가 일부 도로에서 대형 화물트럭의 운행을 제한하면서, 물류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를 비롯해 프랑스와 네덜란드 프로 축구 경기 역시 대부분 취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