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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200여 개의 지사를 둔 한 IT 통신기업.
부서별 전체 회의가 있는 날이면 전국 각지에서 직원들 대이동이 시작되곤 했는데요.
출장비 등 그 비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전국 사옥에 90여 개의 화상회의실을 만들고 개인 책상에서도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는데요.
출장비용 절감은 물론 에너지 절약과 탄소배출량 감소까지 연간 137억 원을 아낄 수 있게 됐습니다.
[김병수/IT 통신기업 직원 : 화상회의가 도입된 이후에는 그만큼 이동거리가 줄고 자연스럽게 에너지가 절감됨으로써 전반적인 회사의 자원을 효율화시킬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에너지가 효율적으로 사용되는지 실시간으로 모니터 하는 중앙데이터센터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각 설비마다 일일이 센서를 달아 에너지 소모량을 측정하고, 그 효율을 분석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들은 직원들에게 공개해 스스로 에너지 절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송동일/IT 통신기업 차장 : 에너지 사용패턴을 디스플레이해서 보여줌으로써 각 존별 경쟁을 유발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모든 입주자들이 참여해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경영시스템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는 그런 솔루션이 되겠습니다.]
또 다른 IT 통신회사.
외근을 나가기 전 김용성 씨는 빼놓지 않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김용성/IT 통신기업 매니저 : 제가 외근 중에 절전을 하기 위해서 타이머를 맞추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타이머를 맞추는 게 불편한 점이 없지않아 있었는데 습관이 되니까 절전도 되고 여러 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책상마다 타이머를 설치해 자리를 비운 동안엔 전력이 들어오지 않도록 설정한 것입니다.
또 각 사무실 전등 스위치엔 상시용과 비상시용, 전체용 등 단계별로 점등할 수 있도록 색깔로 구분해 놓는가 하면, 화장실엔 절수형 세척밸브를 달아 월 6.4톤의 수돗물을 아끼고 있습니다.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동전화 교환실은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위, 아래 공간을 활용해 풍향을 개선하고, 고효율 항온항습기를 사용해 전기를 절약했습니다.
그 결과 에너지 사용량을 기준 사용량보다 6개월간 꾸준히 줄여 서울시로부터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로 뽑혔는데요.
[권혁구/IT 통신기업 매니저 : 월 9천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이 나왔는데 에너지 절감 운동을 하고 나서 월 700만 원 정도가 절감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에너지 절감에 적극적인 단체들을 대상으로 고효율 시설비나 녹화조성비 등을 지원해 적극적인 동참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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