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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딴 성추문 파문 등으로 위기를 맞았다 기사회생한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가 이번에는 여성 의원들에게 성탄 선물로 반지를 선물했습니다.
반지 받은 사람들은 좋아하고 있지만 불신임 투표에서 '매표'행위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의회 신임투표에서 극적으로 회생한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여성 국회의원 37명에게 직접 주문 제작한 반지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공했습니다.
작은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반지의 가격은 한 사람당 우리돈 200만 원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옛 독재자 무솔리니의 손녀딸인 알렉산드라 무솔리니 의원은 반지를 받고 "매우 아름다운 선물에 여성 의원들 모두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베를루스코니는 세계 정상들에게도 값비싼 시계를 선물하는 등 '선물 인심'이 후하기로 유명하다고 하지만, 총리 신임에 대한 반발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이번 선물은 저급한 행동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