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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사랑 나누미 쌀'…온정 전하는 손길

입력 : 2010.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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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청 앞.

전국이 꽁꽁 얼어붙는 강추위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쌀을 옮기느라 분주합니다.

20kg짜리, 쌀 1만 5천여 포대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사랑 나누미 쌀'인데요.

지난 10일 서울 지역 19개 농협이 기금 5억 3천만 원으로 마련해 서울시에 전달한 것입니다.

이 쌀은 서울 시내 각 구청으로 나눠져서 소년 소녀가장과 무의탁 노인가구에 전달될 예정인데요.

[박준식/관악농협조합장 : 농협지역사랑예금에서 마련한 쌀 기금으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쌀과 온정을 베푸는 기회로서 지역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즐겁게 연말을 보내고자 하는 소망으로 마련을 했습니다.]

이날 관악구청 직원들은 지역 동사무소로 보낼 쌀 330여 포대를 트럭에 실으며 일손을 더했습니다.

[유종필/관악구청장 : 쌀을 나눠드리는 것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함께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쌀 20여 포대를 실은 트럭이 향한 곳은 봉천동 주택가인데요.

차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비좁은 골목 안에 있는 집을 찾을 때면 쌀을 지고 가야합니다.

장애 때문에 일을 할 수도 없는 아주머니에게 쌀 한 포대는 소중한 겨울 양식입니다.

[양영숙/서울 봉천동 : 날씨 추운데 쌀 갖다주니까 먹을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아요.]

이 겨울이 더욱 추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온정이 가득한 '사랑 나누미 쌀'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