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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순환도로 화재 구간 철거 결정…체증 불가피

정경윤

입력 : 2010.12.1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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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에 탄 서울 외곽순환도로 중동 나들목 일대는 결국 철거후 재시공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하루 23만 대가 지나는 길이 당분간 사라지면서 교통혼잡이 큰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5일) 사고 현장 주변에서 정밀 안전검사를 벌인 전문가들은 도로가 붕괴 직전이라며 전면 철거해야 할 수준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박영석 교수/대한 토목학회 : 여러가지 안전이나 또는 공사기간, 이런 걸 생각할 때 완전히 교통 차단하고 전면 철거를 하는게 제일 좋다는 결론을 얻어서.]

이에 따라 화재에 훼손된 중동나들목 일대 하부 지지대와 상부 콘크리트는 전면 철거하고, 교각은 보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와 경찰 등 관계 당국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곽순환도로 사고 구간 60미터를 전면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철거와 사고 구간에 대한 재시공에는 최소한 넉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상시에도 하루 23만 대의 차량이 몰리는 이 지역은 이 기간 동안 전면 통제가 불가피해 큰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경찰은 우회로 안내판을 추가로 설치하고 교통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동나들목 아래 국도에서 신호 방식을 조작하는 방안을 교통 대책으로 내놨지만, 근본적인 처방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