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에도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추위는 계속 될 것으로 보여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광화문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김종원 기자! (네, 광화문입니다.) 역시 맹추위네요, 많이 춥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말 춥습니다.
한 10분 서있었는데도 온 몸이 꽁꽁 얼어서 덜덜 떨릴 지경인데요.
점심 드시러 나오시는 분들은 추위 준비 단단히 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입니다.
바람까지 제법 불고 있어 체감온도는 영하 18도까지도 내려갔는데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대관령 등 내륙과 산지의 기온은 대부분 영하 16도까지 떨어졌고요, 전남과 전북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낮이라고 추위가 쉽게 풀릴 것 같진 않습니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영하 6도에 머무는 등, 중부지방의 기온도 영하 5도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목요일인 내일도 오늘 못지않게 춥겠는데요.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10도, 대관령은 영하 16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강추위는 모레나 돼서야 조금씩 풀릴 예정입니다.
추위 피해에도 대비하셔야 할 텐데요.
동파 방지를 위해선 쓰지 않더라도 수돗물을 아주 약하게 틀어 놓는 게 좋고요.
보일러도 낮은 온도로 계속 가동시키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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