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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염문설' 체조선수, 보그 표지모델

입력 : 2010.12.15 11:10


블라디미르 푸틴(58) 러시아 총리와 염문설이 나돈 러시아 체조선수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27)가 패션잡지 보그의 러시아판 표지모델로 등장했다.

카바예바는 가슴골을 깊이 드러낸 채 눈부신 황금색 드레스를 입고 보그 러시아판 내년 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카바예바가 입은 드레스는 발망(Balmain) 제품으로 2만1천파운드(약 4천만 원)을 호가한다.

보그 러시아판의 새 편집장으로 발탁된 빅토리아 다비도바가 편집장 취임 이후 발간하는 첫 잡지 표지모델로 카바예바를 내세우면서 푸틴 총리의 심기가 불편할 것이라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푸틴 총리는 카바예바 때문에 아내 류드밀라와 결별했다는 과거 언론 보도에 대해 터무니없는 내용이라고 일축했었다.

당시 카바예바-푸틴 염문설을 처음 보도한 러시아 신문사가 보도 직후 문을 닫은 전례가 있기 때문에 보그의 과감한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푸틴 총리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지만 '푸틴 당'인 통합러시아당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인 카바예바와 푸틴 총리의 관계는 모스크바 정계와 사교계에서 여전히 가장 주목받는 가십거리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