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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산탄으로 '강력총알' 제조 60대 입건

입력 : 2010.12.15 09:34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5일 불법으로 엽총에 있던 산탄을 빼내 총알을 제조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김모(6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08년 12월께 엽총에 들어있는 50발의 산탄 구슬을 빼낸 뒤 납덩어리를 녹여 붙이는 수법으로 하나의 총알로 제작, 18㎜ 크기의 총알 12발을 만들어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데 멧돼지가 내려올 경우에 대비해 갖고 있었을 뿐 실제 사용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김씨는 지인으로부터 제조 방법을 들었다고 말했다"면서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함께 허가를 받지 않고 22구경 라이플 소총과 5.5㎜ 공기소총, 실탄 22발 등을 소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로 김모(32)씨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총기류 3정과 실탄 1천14발을 압수했다.

(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