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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방글라 의류공장 불…120여명 사상

한정원

입력 : 2010.12.15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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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노동자 시위로 유혈 폭동사태를 빚었던 방글라데시에서 이번에는 의류공장에 불이 나 120여 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수도 다카 근처 공업지역의 의류공장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지금까지 20여 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는데, 화재진압이 지연되는데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목격자들은 건물 상층부에서 불이 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불이 번졌다고 전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밖에 있는 사람이 많았지만 건물 내 비상계단으로 통하는 문이 잠겨있어 안에 있던 노동자들이 대부분 변을 당했습니다.

희생자 일부는 화염을 피해 위층으로 올라갔다가 뛰어내려 추락사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이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며, 노동자들의 임금시위와는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