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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민주당이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를 규탄하는 전국 순회 집회에 나서면서 이른바 '형님예산'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민주당이 서울광장 100시간 농성을 마치고 오늘(14일)부터 인천을 시작으로 15일 동안의 전국 순회 집회에 들어갔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현지에서 천막을 치고 자는 '노숙투쟁'을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형님 예산에만 관심이 있었고, 실세 예산에만 관심이 있었고, 반드시 철회되고 무효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민주당은 특히 현 정부 출범 후 들어간 포항·울릉지역의 총 사업 예산이 10조 원이 넘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포항지역 예산 대부분이 과거 정부 때 확정된 것이라고 한 한나라당 측 해명을 반박하면서 계속 이슈로 삼겠다는 취지로 보입니다.
당사자인 이상득 의원은 해마다 반복되는 야당의 정치공세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상득/한나라당 의원 : 금년에 나온 얘기입니까? 작년에 나왔고, 재작년에도 나왔잖아요. 정치공세 하는 걸 내가 뭐라고 하나….]
예산안 누락 문책을 거론했던 안상수 대표도 더 이상의 당정 문책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 일각에서 '지도부 교체론'이 계속되자 한나라당은 오늘 예정돼 있던 원내대책회의도 취소하며 파장을 진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한편 김무성 원내대표는 한미 FTA 비준동의안은 내년 7월 이전에만 하면 된다고 말해 2월 임시국회 처리방침에서 한 발 물러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최준식,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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