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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14일) 같은 추위면 예전에는 두툼한 오리털 점퍼 많이들 입었는데요. 올 겨울에는 얇고 가벼워도 못지않게 따뜻하다해서 초경량 거위털 점퍼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얇고 가벼운 건 확실히 알겠는데, 과연 정말 기대만큼 따뜻할까요?
권애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 겨울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대표적인 패션인 얇은 거위털 점퍼, 이른바 초경량 다운점퍼입니다.
[송현정/서울 행당동 : 가볍고요, 덜 통통해 보여요. 다른 거 입었을 때에 비해서… 주변에서도 많이 입어요.]
이런 다운점퍼는 털이 눌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정도인 충전도가 높아야 좋은 제품입니다.
잘 부풀어야 따뜻한 공기층이 잘 형성되기 때문입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초경량 다운점퍼의 거위털이 부풀어 오르는 정도를 측정해 봤습니다.
거위 솜털이 90% 이상이면 최소한 12cm까지는 부풀어 올라야 합니다.
업계 상위 9개 브랜드 제품 가운데 5개 제품의 충전도가 한국산업규격 기준에 못미쳤습니다.
[김한수/한국의류시험연구원 시험부장 : 충전도가 낮다는 것은 보온성이 낮다는 의미가 될뿐 아니라 옷 형태의 유지, 복원하는데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겠습니다.]
제조업체가 자체적으로 표시한 충전도를 조사한 결과, 6개 가운데 4개가 엉터리였습니다.
특히 푸마 제품은 옷에 표시된 거위솜털 함유량보다 실제 함유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일반적으로 초경량 다운점퍼가 보통 다운점퍼보다 가벼운 대신, 보온성은 훨씬 떨어진다는 점을 구매하기 전에 참고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문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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