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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B 요원'스타일의 강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남자' 로 이미지 메이킹에 적극 나서고 있는 푸틴 러시아 총리.
그가 10일(현지 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아동 환자를 위한 자선 콘서트에서 직접 피아노 연주와 노래 솜씨를 선보였습니다.
그는 서툰 솜씨로 옛 소비에트연방시절 영화의 주제곡인 '조국은 어디서 시작되는가'를 연주했습니다.
이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영어로 루이 암스트롱의 재즈곡 '블루베리 힐'을 열창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샤론스톤과 모니카 벨루치,미키루크 등 유명배우들도 참석했는데 자신의 예술에 대한 열정을 이들 앞에서 과시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푸틴이 한가하게 재즈를 즐기고 있는 동안에도 러시아 내에서는 정치개혁과 푸틴의 사퇴를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백명의 시위대는 12일 모스크바 푸슈킨 광장에서 대규모 야간 집회를 열고 야당을 탄압하는 푸틴은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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