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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장애 딛고 굴러가는 '두 바퀴 행진'

입력 : 2010.12.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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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직업훈련 업무를 위해 집을 나서는 영국 씨.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구릅니다.

20여 분 거리의 출근길을 매일 두 바퀴 자전거로 달립니다.

[전영국(23세)/지적장애 2급 : 자전거를 타면 아주 좋아요.]

자전거를 타면서 영국 씨의 일상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전아로미/직업재활사 : 체력도 많이 향샹되고 친구들과도 관계가 많이 좋아졌고요, 자신감이 많이 생겨서 일하면서도 항상 즐겁게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폐성 지적장애를 가진 10여 명의 회원들이 자전거 도로주행 훈련을 시작한 건 지난 3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장애인 체력단련을 위한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박승범(21세)/지적장애 2급 : 처음엔 잘 못탔는데요, 연습하다보니까 잘 타게 됐어요.]

[표소현(30세)/지적장애 1급 : 자전거 타면 재미있고 운동해서 건강해 졌어요.]

주행실력보다는 우선 안전에 신경을 쓰며 개인별 기초체력 강화훈련을 시작.

그동안 자전거 대회에도 출전해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두 시간씩 전문 강사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훈련한 결과라고 하는데요.

[전아로미/직업재활사 : 지적장애라는 특성상 주의집중 시간이 조금 짧을 수 있는데요, 유니폼이라든지 집결시간 등을 잊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주행실력도 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는 효과까지.

이제 멤버들은 건강한 일상을 넘어 달리는 즐거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상쾌하고 기분이 좋아요.]

오늘은 자전거도 없이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전아로미/직업재활사 : 체력적인 평가를 하러 왔습니다. 처음 자전거 타기 전과 후에 얼마나 체력적으로 변화되었는지 검사하기 위해 왔고요.]

이곳은 건강관리센터.

그동안 열심히 체력단련을 해 온 회원들, 결과가 궁금한데요?

꼼꼼히 체력검사에 들어갑니다.

자전거 운동은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을 높여서 정신건강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과연 결과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전영국(23세)/지적장애 2급 : 다 좋아졌어요, 앞으로 자전거 열심히 탈 거에요.]

장애를 딛고 굴러가는 두 바퀴 행진을 응원합니다.

건강한 웃음을 위해 앞으로도 쭉 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