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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1,056명 '낙제'…2년 연속 낙제면 수업배제

김경희

입력 : 2010.12.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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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처음으로 전면 시행된 교원능력평가에서 교사 1천여 명이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2년 연속 낙제점을 받으면 수업에서 빼겠다는 방침입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교원능력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교사는 교장·교감을 합쳐 모두 1,056명에 이릅니다.

동료로부터 낙제점을 받은 920명을 대상으론 방학중 60일 이상 연수가, 학생 만족도 평가마저 저조한 136명에겐 6개월동안 장기 연수가 원칙입니다. 

장단기 연수대상은 시도교육청과 학교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이런 식으로 두차례 낙제점을 받게 된다면 일정기간 수업에서 배제됩니다.

사실상 교단에서 퇴출되는 것입니다.

[설동근/교육과학기술부 차관 : 내년도에도 역시 장기능력향상연수 대상자로 지정된다면 정부차원에서 장기집체연수를 해서 수업을 배제하고.]

이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받은 교사 500명에게는 수업 연구를 위해 6개월에서 최대 1년간의 안식년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들은 공정성·객관성이 미흡한 상태에서 평가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진보 진영 교육감들도 현행 평가 방식에 반대하고 있어 교원평가가 뿌리를 내리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