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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제역 '방역 비상'…경북 영주서 추가 발생

최고운

입력 : 2010.12.11 12:15|수정 : 2010.12.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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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주시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곳만 35건인데 이번 주말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북 영주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경북 영주시 적서동에 위치한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한우 56마리를 기르는 이 농장은 사흘전 구제역 감염이 확인된 영주시 평은면 한우농장으로부터 9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로써 지난 29일 안동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봉화, 영주 등 경북 지역내 6개 시군에서 모두 3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매몰 처리된 가축도 급증해 지금까지 5백 80여 농가의 소와 돼지, 염소 등 모두 14만 2천여 마리가 살처분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이 구제역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이동 통제 초소를 5백 44곳으로 늘리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야생 수리부엉이 두 마리에서 AI 즉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검출된 충북 서산시도 이틀째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서산시는 수리부엉이가 발견된 논과 인근 야산, 천수만 일대에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가금류 사육 농가에도 소독 약품을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야생 조류에서 AI가 검출돼 사육중인 가금류로 전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철새의 이동철인 만큼 탐조투어를 중단하는 등 가축과 사람, 차량에 대한 이동 통제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