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가 되면서 하늘에 구름이 조금씩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0일) 퇴근 시간에는 요란한 비와 함께 황사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일단 오늘 비소식이 있는 방은 중부 지방입니다.
저녁부터 밤까지, 주로 퇴근시간에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0mm 정도로 많지 않겠고요, 오는 시간도 비교적 짧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신에 천둥, 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돌풍이 불 가능성도 있어서 대비를 잘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가 지나가고 난 뒤에는 황사 소식도 있습니다.
현재 중국 내륙에서부터 발해만 부근까지 황사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주로 서해안 쪽에서 강한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요.
저녁무렵부터 서해안에 특히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요.
오늘 저녁 무렵부터 내일 오전까지는 전국적으로 황사가 나타나겠습니다.
황사 이후에는 주말 이틀 동안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춥겠습니다.
특히 다음주 월요일 쯤 또 한 차례 비나 눈이 내리고 난 뒤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홍서연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