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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감 떄문에 금값이 연일 폭등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올해 금 보유량을 전혀 늘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보유량 국가순위도 뒤로 밀렸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세계금위원회는 한국의 현재 금보유량이 14.4톤으로 조사 대상 100개국 가운데 57위로 나타나 상반기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금 보유량은 미국의 565분의 1, 중국의 73분의 1, 일본의 5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금 보유량 순위는 미국이 1위, 이어 독일, 국제통화기금, 프랑스, 중국 등의 순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분기 이후 금보유량에 전혀 변화가 없어, 금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는데도 금을 추가로 매입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금값이 오르며 투자가치가 상승하자 개도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하반기 금 사들이기에 집중해 러시아는 65.4톤, 방글라데시가 10톤 필리핀이 4톤의 금 보유를 늘렸습니다.
이처럼 각국이 외환보유고 축적 수단으로 적극적인 금 매입을 시도하는 것은 향후 금 시세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은 금 보유량이 외환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로 100개국 가운데 8번째로 낮았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외환보유고에서 금 보유량을 늘릴지 검토 중이지만 시세 변동이 심한 품목이어서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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