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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준금리가 또다시 동결됐습니다. 물가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지만 외부요인들이 더 고려됐습니다.
최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어제(9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하반기 들어 경제지표들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남아있다는 점과 유럽의 재정 위기 역시 금리동결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김중수/한국은행 총재 :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 가능성 등이 위험요인으로 잠재해 있습니다.]
김 총재는 국내 경기는 수출 호조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올해 연간 6%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가 언제쯤 정상화 되느냐입니다.
기준금리의 '정상 수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4% 안팎으로 추정하는 견해가 많습니다.
앞서 IMF도 우리나라가 내년 말까지 4% 정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금통위가 가파른 인상보다는 올해 하반기처럼 분기에 한 차례씩 올리는 정도의 점진적인 행보를 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중 기준금리는 3.25~3.5%까지 오를 것이라는 견해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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