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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지역 구제역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살처분 보상금도 역대 최고치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구제역은 이번 주말이 확산이냐 통제냐를 가름하는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인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안동시에서 처음 발병한 구제역은 예천시과 영양군을 넘어 영주시와 봉화군, 영덕군 등 경북도 내 6개 시·군으로 확산됐습니다.
이에 따라 매몰 처리 대상 가축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한우 1만 5천여 마리를 비롯해 돼지 12만여 마리 등 13만 6천여 마리가 살처분 대상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11만여 마리가 이미 살처분 됐습니다.
농식품부는 가축 살처분에 따른 농가 보상금액이 역대 최고치인 1천 2백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역대 최고치는 올 4월 발생한 인천 강화와 경기 김포 지역 구제역으로 710억 원의 살처분 보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이렇게 살처분 보상 금액이 불어난 건 경북 지역 한우 농가들의 피해가 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통상 7일에서 14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이 구제역 확산 여부를 가늠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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