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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년만에 사상 최고치…2000포인트 '눈앞'

정명원

입력 : 2010.12.0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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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의 연평도 도발 등 악재를 딛고 코스피지수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9일) 코스피지수는 1,988.96으로 장을 마쳐. 2,000포인트 등정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제2의 옵션 만기일 충격'은 없었습니다.

선물 옵션 만기일을 맞아 장 초반 눈치보기를 하던 코스피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키워 33.24 포인트 오른 1,988.96으로 마쳤습니다.

지난 2007년 11월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코스피 2,000선을 불과 11포인트 남겨놓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1,105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장 막판 매수 규모를 늘리며 오늘만 3,300억 원어치 이상 주식을 사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JP모건과 UBS 등 해외 기관들이 미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높인데다, 삼성전자가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IT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김지환/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 : 미국의 금리가 낮은 것 하고, 그 다음에 한국의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외국인의 매수를 전반적으로 키웠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주식을 사려는 외국인들이 달러 공급을 늘려 6원 60전 떨어진 1달러 1,139원 40전에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이나 유럽 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이 일시적 충격을 줄 수는 있지만, 풍부한 증시 자금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 영상편집 : 오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