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뉴스추적] ④ 일본의 응급실, '한국과는 달라요'

입력 : 2010.12.09 19:12|수정 : 2010.12.09 19:18

동영상

뉴스추적 홈페이지 바로가기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에서 일본의 응급진료 시스템을 살펴봤다.

교통사고를 당한 중증 응급 환자가 구급대원들의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동됐고, 병원에서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곧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이후 환자가 큰 고비를 넘기자 다른 멤버가 환자의 상태를 다시 한 번 살피고, 이후 중환자용 침대로 옮겨져 집중 치료를 받았다.

이 병원의 응급센터는 철저히 구급대원이 데려온 응급환자들만 받고 있었다.

경증 환자들은 사실상 '야간 외래병원'과 같은 일반 응급센터로 찾아갔다.

원한다면 누구나, 심지어 감기 환자까지 찾는 우리나라 응급실의 모습과는 달랐다.

테이쿄 대학 구급의학과 사카모토 테츠야 교수는 응급실 체계에 대해 "외상전문의, 구급 외과 전문의, 뇌신경계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수술을 한다"고 말했다.

이 또한 소수의 의사가가 다수의 환자를, 그것도 전문 분야의 경계 없이 대부분의 환자를 돌보는 우리나라 응급실 풍경과 대조적이었다.

일본은 이미 오래전부터 환자를 중증도에 따라 세 단계로 분류해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 응급실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었다.

(SBS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