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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경기 회복세…상가시장 기지개

입력 : 2010.12.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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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신도시 업무 지구에서 분양 중인 대규모 상가 모델하우스.

이번 달 들어 상가 투자 상담을 하기 위해 모델하우스를 찾는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광신/상가 분양업체 부장 : 부동산 시장 경기가 침체됐을 때 비해서 최근 들어 투자자들의 관심이나 문의가 증가한 상황입니다.]

2012년 준공 예정인 이 상가의 현재 분양률은 70% 정도로 아직 입주까지 2년 가까이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분양 성적은 꽤 만족할 만한 수준입니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가 조금씩 기지개를 켜면서 상가 시장도 거래와 공급이 늘고 투자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국토해양부에서 발표한 전국 상업용 건축물의 거래량을 한 상가 정보업체가 분석한 결과, 올 10월의 상업용 건물의 거래량은 1만 2천여 동으로 9월 거래량 9천 9백여 동에 비해 24% 이상 증가했습니다.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과 허가량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업용 건축물의 10월 착공과 허가 건수는 9천 4백 24동으로 9월에 비해 19%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상업용 건물의 착공과 허가건수는 앞으로 상가 시장의 전망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끄는데요.

하지만 오랜 침체 끝에 모처럼 기지개를 켠 상가 시장의 상승 분위기가 과거만큼 달아 오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우세합니다.

[선종필/ 상가 정보업체 대표 : 시기적으로 아직 관망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고, 과거의 금융 위기 이후에 공급되었던 상가의 거품 가격들이 거치면서 분양가 할인이라든지, 임차 조건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업종들이 운용되는 곳을 중심으로 급속한 소진을 보여주고 있는 형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투자 수익의 안정성이 검증된 곳으로만 상가 투자가 몰리는 양극화 현상 역시 상가 시장의 달라진 투자 패턴 중 하나입니다.

매년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대형 유통 매장과 달리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상가의 현실이 상가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긴 침체 끝에 상승세로 돌아선 상가 시장의 거래 활기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