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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멸종 위기종인 산양 100여 마리가 백두대간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무인 카메라를 통해 산양의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아주 귀엽습니다.
한승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큰 눈망울에 짧고 곧은 뿔.
갈색과 검은색, 흰색이 묘하게 뒤섞인 멸종위기종 산양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150여 대의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확인한 결과 설악산과 오대산, 월악산 등에 100여 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폭설로 고립돼 구조됐던 산양도, 월악산에서 건강하게 잘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깊은 산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던 산양은, 사람들이 보신용으로 잡아들이면서 1960년대부터 숫자가 급격히 줄어 멸종설까지 돌았습니다.
이후 산양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뉴스(1971년 7월 11일) : 창경원 동물원에 새로운 동물 가족이 들어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00년대 중반부터 산양 복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여의치는 않습니다.
개체 수가 적고 서식지가 한정되다보니 근친교배가 많고, 이 때문에 질병에도 취약한 상황입니다.
[이배근/국립공원관리공단 : 유전자 분석을 해봤더니 분석 결과 유전적 다양성이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 폭설로 떼죽음을 당하기도 하고, 로드킬로 희생되는 경우도 있어서 서식지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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