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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빼돌려 도박 탕진…연예인 등 18명 세무조사

한주한

입력 : 2010.12.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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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불법으로 외화를 빼돌려 해외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기업인 등 18명에 대해서 국세청이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박 모 씨, 동남아 현지 보석상에서 회사 카드로 보석을 산 것처럼 꾸며 현금을 조성한 뒤 이 돈을 마카오에서 도박자금으로 썼습니다.

카드 사용액은 해외출장비 등으로 변칙 처리했습니다.

국세청은 이처럼 변칙적인 방법으로 기업소득을 빼돌려, 해외원정 도박을 한 혐의가 있는 기업 사주와 연예계 인사 등 18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이동신/국세청 국제조사과장 : 자유 직업으로 소득이 발생되는 분들이 소득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고 해외 원정도박에 활용한 그런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수십억 원대의 거액을 변칙적으로 해외로 빼돌린 뒤,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개인 뿐만 아니라 이들과 관련된 기업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벌여, 탈루액에 대한 세금 추징과 더불어 사법 당국에 고발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조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