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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위험도시 이미지 디자인으로 극복"

입력 : 2010.12.08 10:08

연평도서 '코리아 리스크' 촉발…역동적 매력 알릴 것"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최근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서울이 위험한 도시로 부각되는 상황을 재미있는 디자인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 국제컨퍼런스에서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기업인의 방한이 줄줄이 취소되는 등 연평도에서 촉발된 '코리아 리스크'가 서울을 덮쳤다"며 "이런 어려움을 디자인으로 이겨내고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세계 5위권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밌고 유머가 담긴 디자인(Fun and Humorous Design)'을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매력을 적극 알릴 것"이라며 "이순신 동상 가림막같이 여유있고 위트있는 디자인이 생활 곳곳에서 빛을 발할 때 전쟁과 무관한 서울의 모습이 전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랄하고 흥겨운 행사가 끊이지 않고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문화적 여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도시가 우리가 진정 꿈꾸는 도시"라고 덧붙였다.

이어 키제 하이드 인덱스(INDEX) 대표는 '나눔의 디자인:사회적 격차 해소와 디자인'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디자인이 전 세계 소외된 이웃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덱스는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내세우며 2002년 설립된 덴마크의 비영리기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경원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이 '배려의 디자인:사회적 가치를 위한 도시 디자인'에 대해 연설을 하고 신철호 산업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세계디자인수도서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또 로버트 마이클 톰린 디자인 싱가포르 카운실(Design Singapore Council) 회장과 리사 스카피디 호주 퍼스 시장, 러셀 케네디 국제그래픽협의회(Icograda) 회장, 마크 브라이텐버그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 회장 등이 패널 토의와 폐막 연설에 나섰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