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달 하순 타이완 진먼다오 시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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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서해 5도에 대해서 "군사 요새화를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타이완의 요새화된 섬이 있죠, 진먼다오가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7일) 국무회의에서 서해 5도와 관련해 "군사적 요새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70년대식 부실한 방공호 대신 현대화된 지하시설을 지어 유사시 주민들의 대피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이달 하순 중국 본토에서 불과 1.8킬로 떨어진 타이완의 요새화된 섬 진먼다오를 시찰할 계획입니다.
이 섬은 총 연장 10킬로미터의 지하통로로 연결돼있으며 4만여 명의 주민 전체가 생활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화생방 방어시설, 지하비행장 등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주민들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여건을 만드는 데도 여러 부처들이 협력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서해5도를 단순히 군사기지화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특산품 개발 등의 경제적 기반도 함께 마련하라는 취지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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