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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대치…오전 중 또다시 정면충돌 예상

심영구

입력 : 2010.12.08 07:12|수정 : 2010.12.08 07:52

한나라당 "내일까지 예산안 처리해야" 오전 10시 이후 본 회의 처리 시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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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는 밤을 세워서 지금도 대치상황입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심영구 기자! (네, 국회입니다.) 대치 상황에 변화가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까지 변화는 없습니다.

여야는 대치 속에 밤을 지샜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어젯밤 국회 본 회의장 의장석을 기습 점거한 이후 여야 의원들은 현재 야당이 50여 명, 한나라당 의원 150여 명이 본 회의장에서, 나머지 의원과 보좌진도 본청에서 대기 중인 상황입니다.

한나라당은 정기국회 회기 안에, 즉 내일까지 새해 예산안 처리를 마무리짓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예산안을 본회의 처리에 앞서, 예결위 회의장을 변경해 오전 중에  기습 처리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희태 의장이 정한 예산부수법안 심사시한인 오전 10시가 지나면 본 회의 처리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어젯밤에 이어 또다시 여야의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또 박 의장의 직권상정을 통해 예산부수법안 14건과 야당이 반대해온 아랍에미리트 파병 동의안, 4대강 사업 관련법인 친수구역 활용법 등도 함께 통과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등 야당들은 한나라당이 대통령 지시대로 내일까지 4대강 예산 심사를 마치기 위해 국회의원임을 스스로 포기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한나라당이 12월 임시국회 소집 요구에 응할 때까지 의장석 점거를 계속한다는 입장이어서 농성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