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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장관 "군사적 주도권, 북한에서 돌려받을 것"

입력 : 2010.12.07 17:01|수정 : 2010.12.07 17:02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은 7일 "군사적 주도권을 현재 북한이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돌려받을 것"이라면서 "그 역할을 내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 "(군이) 말은 많이 하지만 행동과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는 게 각계의 걱정"이라고 지적하면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박희태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김무성,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면담한 자리에서도 군기 확립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군인의 정신상태가 연평도 대응 미숙을 만들었다. 전쟁을 피해가려는 사람은 싹 바꿔야 한다"는 김 원내대표의 지적에 "60년간 전쟁이 없어 무사안일에 빠진 점은 사실"이라며 "의식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한 "각군 참모총장이 장성 인사 때 자격없는 고향 사람들을 시키니까 충성심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김 장관은 "정상적인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그러나 조만간 단행될 군 지휘부 문책 인사에서 대장이 제외된 것은 문제 아니냐는 박 원내대표의 지적에 대해선 "(대장급은) 천안함 이후에 인사를 했다"며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 장관은 서해 5도 사격훈련 재개 문제와 관련, "내부적으로 사격훈련을 하고 있는데 북한이 NLL(서해북방한계선)을 자기 구역으로 생각해서 아직 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